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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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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노년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미겔은 한 TV 탐사 프로그램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받는다.
22년 전 실종된 배우 훌리오 아레나스에 대해 증언해달라는 것.
훌리오는 그의 절친이자 미완의 영화 “작별의 눈빛”의 주연 배우였다.
촬영 도중 홀연히 사라진 배우에 대해 사고인가, 자살인가, 음모인가
온갖 추측만이 무성한 가운데, 미겔은 훌리오의 흔적을 찾으며
잊고 지내던 자신의 과거와 조우한다.
[보도자료]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2년 전 실종된 배우의 행방을 찾으며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게 된 한 노년의 감독 이야기를 황홀할 만큼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로, 1992년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나온 스페인의 거장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최신작이다. 그는 지금도 회자되는 전설적인 작품인 <벌집의 정령>(1973)을 비롯해 <남쪽>(1983), <햇빛 속의 모과나무>(1992)까지 모든 영화가 세계적 걸작의 반열에 오른 감독 중의 감독.
지난 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 이후, “긴 공백의 이유에 대해 에리세 감독이 50년간 공들어 기록한 답변”(Rolling Stone), “신화처럼 회자되는 감독의 경력에 정점을 찍는 풍성하고 반짝이는 작품”(Variety), “가장 깊숙이 영혼을 울리는 올해의 엔딩”(Los Angeles Times) 등의 찬사를 받았으며, ‘카이에 뒤 시네마’ 2023년 베스트 영화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30초 예고편에서 암시된 배우 실종 미스터리가 좀 더 구체적으로 펼쳐진다. 22년 전 사라진 배우 훌리오의 모습이 화면에 재생되는 가운데 미스터리를 보도하는 기자의 음성이 보이스오버 된다. 이후 영상은 훌리오의 절친이자 영화 감독인 미겔의 근황을 보여준다. 훌리오의 실종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영화의 촬영본을 다시 찾는 등 방송을 계기로 잊어버린 과거와 조우하는 미겔. 중년이 된 훌리오의 딸은 아버지가 어떤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을 거론하고, 옛 여자친구는 그가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주인공 미겔은 그가 신분을 바꾸고 새로 인생을 시작했다고 믿는데… 실종의 미스터리가 한층 고조되는 가운데 영상의 마지막은 “전 세계 영화제 21관왕, 영화 전문지 ‘올해의 영화’”라는 문구로 기대감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영상 중간에 삽입된, “올 한 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영화”(이동진 평론가),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영화를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이다”(정성일 평론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귀하고 지극히 사적이며 가장 감동적인 영화”(서승희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쏟아지는 국내 평단의 극찬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할 듯 하다.
미스터리 가득한 메인 예고편과 함께 국내 평론가들의 극찬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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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표 (날짜/시간/남은좌석) 은 마지막 상영시간입니다.11월 14일 (목) 19:00 (189석) 11월 16일 (토) 19:00 (186석) 11월 17일 (일) 14:40 (180석) 감독+ 더보기
빅토르 에리세(Victor Erice)
장편으로만 따지자면 대략 10년에 한 편씩 단 세 편의 영화만 등재되어 있는 스페인 영화감독 빅토르 에리세의 필모그래피는 빈약하다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 세 편의 영화는 모두가 엄정한 형식미, 예술적 순수성, 시적인 서정성을 갖추고 있어 걸작의 호칭이 결코 과하지 않는 것들이다. 그런 점에서 에리세는 스페인 영화사를 통틀어 최고점에 해당하는 영화감독일 뿐만 아니라 당대의 스페인 예술 전반에서도 가장 탁월한 창작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에리세의 영화는 무엇보다도 회화적인 구도, 빛의 예민한 포착, 사운드의 창조적인 활용 등에서 그 현저한 독자성을 찾아볼 수 있다. 오랜 숙고와 관찰의 시기를 거쳐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그의 영화는 흘러가는 시간 안에서의 순간의 문제, 운동과 정지의 관계,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문제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포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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