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과 유엔평화기념관은 17일 부산 지역문화발전과 문화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영화의전당 방추성 대표이사와 유엔평화기념관 박종왕 관장 외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영화·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부산 시민 모두가 문화를 누림과 동시에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더불어 양기관은 홍보 및 마케팅 협력활동을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영화의전당이 관련 사업을 맡아 본격적으로 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에 대한 부산시민의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작년에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UCC 공모전을 처음 개최했으며, 올해는 그 두 번째로 UN 2030 발전목표 중 하나(Goal 16. 평화, 정의와 제도)에 대한 지역 내 인식 제고를 위하여 ‘평화’를 주제로 한 UCC 공모전을 유엔평화기념관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12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위크 기간에는 올해 UCC 공모전의 수상작을 한 데 모아 상영하는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영화의전당 방추성 대표이사는 "양 기관의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부산이 복합 문화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