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영화사에 남긴 거장의 족적들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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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4월 18일(화)부터, ‘월드시네마 2023’ 개최
‘거장들의 다큐멘터리’ ‘발견과 재발견’, 2개 섹션 총 20편 상영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업적들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2023’이 오는 4월 18일(화)부터 5월 14일(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4년 시네마테크부산 시절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월드시네마’는 시네마테크를 대표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인된 걸작과 미지의 보석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올해도 변함없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발견의 즐거움과 생생한 영화 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시네마 2023’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거장들의 다큐멘터리’와 ‘발견과 재발견’ 2개 섹션에서 총 2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인 거장의 작품을 만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거장들의 다큐멘터리’, 미지의 보석과 영화사의 걸작을 재조명하는 ‘발견과 재발견’ 등에서 세계영화사의 명작들과 위대한 감독들의 대표작, 알려지지 않는 걸작 등을 통해 영화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 등을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세계영화사의 공인된 걸작을 만든 거장들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만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거장들의 다큐멘터리’ 섹션에서는 세계적 휴양도시 니스에 관한 매혹적이면서 신랄함을 담아낸 장비고 감독의 ‘니스에 관하여’(1930), 테렌스 레이비스 감독이 자신의 고향 리버풀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담은 ‘리버풀의 추억’(2008), 나치 유태인 수용소의 역사적인 비극을 다룬 알랭 레네의 ‘밤과 안개’(1956), 프레데릭 와이즈먼의 대담한 시도가 빛나는 실험 영화 ‘마지막 편지’(2002), 시네마 베리테 형식을 창안하여 새로운 다큐멘터리 경향을 보여 준 작품 ‘여름의 연대기’(1961), 고급 성경을 파는 방문 판매원들의 삶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세일즈맨’(1969), 올해 1월 타계한 마이클 스노우 감독의 시각과 소리에 대한 매우 도전적이며 강박적이고 궁극적인 실험을 담은 ‘윌마 쇼언에 의한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데니스 영 덕분)’(1974)와 ‘코퍼스 칼로섬’(2002), 스페인의 극사실주의 화가 안토니오 로페즈 가르시아의 소박하면서도 신비로운 예술 창조 과정을 담은 ‘햇빛 속의 모과나무’(1992), 중국 역사와 함께 한 여성 펑밍의 인생을 담은 ‘중국 여인의 연대기’(2007), 요절한 작가 안드레아 던바의 삶과 연극에 대한 실험적 다큐멘터리 ‘아버’(2010) 등 11편이 상영된다.
미지의 보석을 발견하고 영화사의 걸작과 만나는 ‘발견과 재발견’에서는 인종을 초월한 남녀의 삼각관계를 그린 ‘경계선’(1930), 동구권 영화의 르네상스를 일군 감독들 중 한명인 크지쉬토프 자누시의 장편 데뷔작 ‘수정의 구조’(1969), 사춘기 소년의 광기 어린 사랑과 좌절을 그린 성장 영화 ‘딥 엔드’(1970), 1959년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멕시코 거장 아르투로 립스테인의 걸작 ‘순수의 성’(1973), 세계적 감독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의 ‘좌절된 사랑 4부작’ 중 한 편으로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불운의 사랑’(1979), 폴란드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비판적으로 다룬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영화 ‘노 엔드’(1985), 건축가로서의 열정과 업적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국 거장 피터 그리너웨이의 작품 ‘건축가의 배’(1987), 헝가리 출신의 감독 벨라 타르를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린 걸작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2000) 등 9편을 선보인다.
*섹션별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
섹션별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거장들의 다큐멘터리 섹션에서는 유운성 영화평론가를 초청한 특별강연(5/6 1회)과 월드시네마의 길잡이가 되어 줄 '세계영화사 오디세이'(4/20, 4/22, 4/23 총 5회 진행)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부산영화학과교수협의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차민철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구형준, 김민우, 장지욱, 한창욱 영화평론가가 해설자로 나선다. 발견과 재발견 섹션에서는 김은정, 김지연, 김필남 영화평론가와 전은정 부산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정식 영화 강사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5/4, 5/7, 5/10, 5/11, 5/12, 5/13 총 7회)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2023’은 2023년 4월 18일(화)부터 5월 14일(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 (매주 월요일 및 대관 영화제 기간(4.24.~5.1.) 상영 없음).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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