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람과 신명나는 판소리 한 바탕 2023-02-06
- 첨부파일
-
영화의전당, 계묘년 새해를 여는 2023년 첫 기획공연 선정
이자람 전통 판소리 <바탕> 개최
영화의전당이 2023년 첫 기획공연이자 시그니처 공연으로 이자람 전통 판소리 <바탕>을 3월 4일(토) 오후 3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한다.
소리꾼 이자람의 전통 판소리 시리즈 <바탕>은 계묘년 토끼해를 상징하는 공연이자 2023년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영화의전당이 신중하게 선정한 공연이다.
영화의전당은 올해 5대륙 12개국 영화제를 기획하며 국제적인 기관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의 문화인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로 한국의 대표 예술인 K-판소리를 선정하였다.
이자람은 서울대 국악과 졸업 후 2007년부터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그리고 <노인과 바다>의 작품을 직접 작창했다. 소리꾼으로서 1인 다역을 맡아 판소리 공연으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이자람의 작품은 프랑스, 루마니아, 폴란드, 미국, 브라질, 대만, 홍콩 등에서 선보이며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2019년 11월에 초연된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팬데믹 기간임에도 불구 국내외에 뜨거운 반응을 부르며 세계무대에서 판소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예술 감독, 연극 배우, 음악 감독, 밴드 보컬, 라디오 DJ에 이어 최근 산문집을 내며 작가까지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서편제>에서 ‘송화’역으로 ‘더 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탕>은 판소리 한 편을 지칭하는 단어로 '한 바탕 논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 판소리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를 판소리 다섯 바탕으로 지칭하는데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수궁가’의 주요 부분을 메인 레퍼토리로 선보인다. ‘수궁가’ 이외에도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전통 판소리 작품의 하이라이트(눈대목)도 추가된다. 고수는 오랫동안 이자람과 호흡을 맞춰온 이준형이 맡는다.
공연 중간, 판소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 장단, 추임새 등을 설명해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는 ‘계묘년 토끼해를 상징하는 공연이자 2023년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신중하게 선정한 공연’이라며 ‘많은 관객이 다섯 마당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신나게 놀아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티켓은 R 5만원, S 4만원, A 3만원으로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조기예매 할인, 토끼띠 할인 등과 함께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영화의전당 공연예술팀 051-780-6060
- 다음글 엇박자의 유머로 풀어낸 냉혹한 현실
- 이전글 영화의전당, 연말 기부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