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전당 x 이봄출판사 『성덕일기』 출간 기념 북토크 개최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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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BIFF 화제작 <성덕>의 오세연 감독 필름 에세이 출간 기념
북토크를 통해 상처받은 우리가 함께 나아가는 길 희망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11월 26일 토요일, 오세연 감독의 필름 에세이 『성덕일기』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성공한 덕후가 되고 싶었다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후 SNS 상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된 영화가 있다. 연이은 영화제에서 초단위로 매진되는 바람에 아이돌 콘서트 피켓팅 전쟁을 방불케 했던 영화, 바로 한예종 영화과 학생 오세연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 <성덕>이다. 오세연 감독이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면서 영화는 더욱 유명세를 탔다.
촬영계획서에서 시작된 성덕일기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해본 경험도, 상처받은 경험도 모든 게 처음이었듯, 영화를 만드는 일 역시 처음이었던 오세연 감독은 촬영계획서를 꼼꼼하게 작성했다. 그는 혼자서 감독, 각본, 촬영, 편집을 모두 책임져야 했기에 촬영계획서를 완벽하게 써야 했다고 말한다. 시간과 장소, 촬영동선 등이 촬영계획서의 기본이라면, <성덕>의 촬영계획서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마음의 변화를 일기처럼 기록해놓은 것이다.
이 마음의 기록은 『성덕일기』의 토대가 되었다. 영화 제작과 단톡방 사건 재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던 이유로, 감독의 촬영계획서 자체가 ‘성덕일기’가 되었다. 영화 <성덕>은 감독의 내레이션과 감독이 진행하는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같이 ‘덕질’ 하던 오세연 감독의 친구들과 감독의 어머니 등의 인터뷰가 이 책의 2부에 실려있다. 영화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까지 정리 해 넣은 미공개 수록본이다.
우리들이 새롭게 여는 길, 관객과의 대화
<성덕>을 본 사람들은 OTT 시대에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의 의미를 100퍼센트 알려준 다큐멘터리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가 지금, 여기 함께 있어 좋은 이유를 알려주는 영화라고 말한다. 오세연 감독은 이런 관객들의 질문을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이라 여긴다. 그 질문을 통해 사랑하다 상처받은 우리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관객의 질문을 주제로 하여 쓴 에세이 10편은 오세연 감독의 영화 데뷔작(영화)에 대한 데뷔작(책)이기도 하다.
사랑에 상처받은 모든 관객과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도서 『성덕일기』의 출간 기념 북토크는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참가 방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의 영화도서관 > 행사안내 참조.(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051-780-6092)
도서정보제목: 성덕일기저자: 오세연출판: 이봄출판사쪽수/무게/크기: 304쪽/ 330g/ 128*188*18(mm)출간일: 11월 2일(수)
북토크 정보일정: 11월 26일(토) 16시 ~ 18시장소: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행사내용: 북토크(1시간) - 질의응답(30분) - 사인회(30분)참여방법: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영화도서관>행사안내 게시글 구글 신청 폼(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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