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의 믿보배, 배우 김새벽을 만나다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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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9월 1일(목)부터 ‘My shooting star 김새벽 배우전’
‘김새벽’ 장편 출연작과 추천작 14편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오는 9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한국 독립영화계의 주역을 소개하고 재조명하는 'My Shooting Star 김새벽 배우전'을 개최한다. 2017년부터 매년 활약이 두드러진 배우를 선정하여 소개해 온 프로그램으로, 올해 주목한 배우는 독립영화뿐 아니라 대중영화와 드라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충무로의 믿보배 ‘김새벽’이다. 독립영화계의 스타이자 신뢰받는 배우로 꾸준하게 필모를 쌓아온 김새벽의 출연작들을 돌아보며 그의 연기 세계와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새벽은 2011년 <줄탁동시>로 장편 주연 데뷔하며 독보적인 분위기와 연기력으로 입지를 다져왔고, 기록적인 독립영화 흥행작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단편영화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 <수요기도회>, 독립예술영화 <걷기왕>, <그 후>, <누에치던 방>, <초행>, <국경의 왕>, <당신얼굴 앞에서>, <소피의 세계>, 대중영화 <킹메이커>, <브로커>, 드라마 <도피자들>, <홈타운> 등 다방면으로 수십 편의 작품을 통해 활약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전 세계 40여 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한 영화 <벌새>에서 극중 은희의 세상을 확장시켜주는 영지 선생님으로 분해 수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제3회 말레이시아 골든 글로벌 어워드 여우조연상,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작품 속 김새벽은 말간 얼굴로 더없이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으로 다가왔다가도, 무언가 응시하는 텅 빈 눈으로 신비롭게 사람을 매료시키기도 하고, 차분하지만 힘 있고 단단한 어조로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위로를 건네주었다. 어떤 역할에든 특유의 깊고 섬세한 표현으로, 김새벽만의 담백하고 사려 깊은 연기 스타일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서서히 대중 곁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My Shooting Star 김새벽 배우전’에서 선보이게 될 상영작은 총 14편으로, 장편 출연작 12편과 김새벽 배우가 추천하는 작품 2편으로 구성되었다.
팍팍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고자 몸부림치던 두 소년의 이야기 <줄탁동시>(2011), 낯선 도시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오래전 헤어진 단짝친구의 기억으로부터 우리의 단절된 삶과 치유를 그린 <누에치던 방>(2016), 출판사 사장의 외도와 그에 대한 갈등을 통한 믿음과 마음을 다룬 <그 후>(2017), 7년 차 커플의 결혼에 대한 고민과 현실을 섬세한 정서로 담아낸 <초행>(2017), 커피집을 오가는 사람들의 사연을 관조하며 인간의 감정을 포착하는 <풀잎들>(2017), 도시를 살아가는 평범한 남녀의 일상과 예측 불가능성이 뒤섞인 영화 <얼굴들>(2017), 낯선 거리와 뜻밖의 사람 그리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모험담 <국경의 왕>(2017), 1994년 14살 은희의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 <벌새>(2018), 3.1만세 운동 후 서대문 감옥에 갇힌 유관순과 여성들의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1년을 담은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며 깨달음을 주는 <도망친 여자>(2019>, 사소한 오늘이 특별해지는 일상과 봄내음 담은 수필 같은 영화 <소피의 세계>(2021)가 상영된다.
김새벽 배우가 좋아하는 영화로 추천한 작품으로는,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러브멘탈 복구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안녕하세요>(1959)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배우 김새벽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소중한 기회도 마련된다. 9월 3일(토) 저녁 7시 <한여름의 판타지아> 상영 후 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진행에는 영화 <풀잎들>에 함께 출연한 절친한 동료 배우이자, 독립영화계에서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 오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공민정’이 맡아, 김새벽의 연기 세계와 인간 김새벽의 매력까지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y shooting star 김새벽 배우전’은 9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되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 관람 고객께는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김새벽 뱃지와 김새벽 배우전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www.dureraum.org) 참조 (/대표/051-780-6000 /영화문의/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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