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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안내] 7/26(금) 19:30 <처음의 마음>(로컬 픽, 시간과 빛) 2024-07-15
첨부파일

7월 로컬 픽, 시간과 빛 <처음의 마음>


✨2024 부산로컬시네마 데이 : 로컬 픽, 시간과 빛(LOCAL PICK, BRIGHT TIMES)
🎁7월의 선택 : 처음의 마음
🔊어린 겨울|흐린 영화|찐 감자

📍관객과의 대화
일시: 7월 26일(금) 19:30
장소: 인디플러스
참석: 김가현, 장서우, 강다현 감독
진행: 박천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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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선택 <처음의 마음>
영화제작 현장을 보기도 듣기도 합니다. 카메라의 앞과 뒤에서, 혹은 컷을 외치는 순간을 기점으로, 영화와 삶 사이를 오가는 그 현실의 풍경 앞에 있으면 사람은 꿈이 없이 살 수 없다는 말에 어느덧 수긍하게 됩니다. 그들이 영화를 삶으로 선택했는지 잠시 그 곁을 지나가는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저 그들이 삶에 한번 영화를 들여본 것만 확실할 뿐입니다. 그것이 이들로 하여금 이전과 어떤 다른 삶을 살게 하는지 역시 우리는 모를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나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보는 이들 저마다가 가진 처음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말할 순 있습니다. 설렘, 기대, 흥분, 두려움, 낯섦, 불안의 감정들이 엉겨있는 그 처음 말입니다. 개별 영화들 안에서는 열아홉에서 스물이 된 풋풋한 소녀들, 누군가에게 다른 일면을 보이는 일과 또 그걸 목격하게 되는 일, 그리고 어느 순간 용기를 내보는 일, 혹은 말 그대로 판타지 같은 상황에 직면해 균열을 일으키는 일상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른의 나이가 되더라도 그렇게 훌쩍 어른이 되지는 않듯, 삶의 어느 길목을 서성이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심스레 흘러가는 모양을 바라보다가 문득 내 마음에 스민 온기를 감지합니다. 그들의 다음 시간이 다가오는 계절처럼 깊어질 것을 기대해 본다면 거기엔 어떤 역학이 작동하나요. 그런 것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한때, 그러니까 그 시간을 통과하기 이전, 계속될 것만 같았던 어떤 마음들, 그러나 끝내 거기에 남겨두고 온 어느 순간의 나를 돌아보는 마음에서 기원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산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김지연

🎈주최주관 부산독립영화협회
🎈공동주최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상영작
<어린 겨울> 김가현 감독
졸업을 앞둔 어느 겨울, 같은 반 친구인 수정과 주희는 함께 땡땡이를 친다. 오랫동안 수정을 좋아해 온 주희는, 그곳에서 피하고 싶은 과거의 한순간과 마주한다.

<흐린 영화> 장서우 감독
독립영화 촬영장에서 연출부 막내인 ‘서정’은 조연 배우 ‘영화’를 탐탁잖아 한다.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서정‘은 촬영이 끝난 후, 사무실에 치킨 배달을 온 ’영화‘를 발견하고, 둘은 촬영장 밖 각자의 이면을 발견하며 가까워진다. ’영화‘의 촬영 마지막 날, ’서정‘은 조감독으로부터 ’영화‘의 촬영 분량이 삭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지만, 사실을 전달하기를 망설인다. 끝내 ’서정‘은 ’영화‘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영화‘는 아쉽게 촬영을 끝마치게 된다. 다음날, ’서정‘은 ’영화‘에게 연기를 계속하라는 말을 전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벗어나 ’영화‘를 향해 달린다.

<찐 감자> 강다현 감독
언제부터인지 아빠가 감자로 변한다. 딸 윤희는 처음으로 감자를 데리고 짧은 나들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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